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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과 홍윤기교수님·정경희 교수님, 시민단체와 [포항 '연오랑·세오녀’ 문화 재일 자료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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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국학과 홍윤기 교수님·정경희 교수님, 포항국학원과 함께 [포항 '연오랑·세오녀’ 문화 재일 자료조사] 진행

 

 

본교 국학과 홍윤기 교수님·정경희 교수님과 포항국학원이 함께 계획하고 진행하는 [포항 ‘연오랑·세오녀’ 문화 재일 자료조사 사업]이 포항시의 지원받아 지난 3월 부터 9월까지의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오랑·세오녀 설화'는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오래전 신라시대의 이야기인데요 연오랑은 신라 아달라왕(阿達羅王) 4년(157) 바다에서 해조를 캐던 중 바위에 실려 일본으로 가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오랑의 부인인 세오녀는 그런 남편을 기다리다 뒤따라 바위에 실려 일본으로 가서 일본의 왕비가 되었다고 전하는 설화입니다.

 

이 설화는 『삼국유사』, 『필원잡기(筆苑雜記)』에 기록으로 전하고 있고 일본의 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紀)』·『고사기(古事記)』에도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유사한 내용의 신라왕자 천일창(天日槍, 아메노히보코)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한·일 양국 공통의 설화에 기반한 이번 조사사업은 ‘연오랑·세오녀’ 문화가 일본으로 전파되어 일본 신도문화의 성립 기반이 되었고 현재의 신도문화 속에도 역력한 흔적을 남기고 있는 일본측의 문헌자료, 신궁·신사, 유적·유물을 조사하고 자료집을 만들어 포항지역 시민들에게 바르게 알림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하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홍윤기 교수님과 정경희 교수님은 "5명의 조사단이 일본으로 전파된 ‘연오랑·세오녀’ 문화를 조사하기 위해 5월19일 출국하여, 오사카, 효고, 교토, 나라 일대의 관련 문헌, 유적지 답사할 예정이다"고 바쁜 준비일정속에 전하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시민들의 향토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어 대학원이 지역의 문화사업과 연계하는 또 하나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라고 전해왔습니다.

 

이번 조사 사업으로 일본에 있는 다양한 문헌과 유물, 유적지를 답사하여 조사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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