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미래를 선도할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가 양성

교수별 연구주제

교수별 연구주제

정서과학 및 정서치료, 인지과학 및 인지치료, 동기와 정서, 목표, 의미

맥린은 삼위일체 뇌 이론에서 뇌를 크게 파충류뇌, 고포유류 뇌, 그리고 신피질로 구분하였다. 심리학에서는 동기와 정서, 인지 개념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동기는 마음속으로 원하던 것을 행동으로 전환하며, 에너지를 집중하고, 자기 조절을 가능케 하며, 정서는 사고보다 훨씬 일찍 시작된 생존과 직결된 기제이며, 접근 대 회피의 기본적 속성을 통하여 즉, 접근할 것인지 싸워야 할 것인지 혹은 도망갈 것인지를 결정하고 관련된 행동들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인지기능은 인간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기능으로서, 지식, 의식, 지능, 사고, 상상력, 창의력, 계획과 전략, 추리, 문제해결, 개념화, 분류, 상징화 등 거의 모든 고등 정신기능을 포함한다. 이러한 정신기능의 작동 원리와 효율적인 활성화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이론과 치료효과를 분석하고 검증하고자 한다.

뇌교육교수학습, 질적연구를 통한 현장이해, 실행연구를 통한 현장개선, 감성교육

뇌교육은 인간완성이라는 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설정하고 다양한 실천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나아가 뇌교육의 학문화와 현장적용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뇌교육의 원리를 탐구하여 그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현장이해에 기반을 둔 뇌교육교수학습론을 탐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 ‘감성’은 감각 및 의지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기에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뇌교육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이다. 더불어 이해지향적이고 참여적인 연구방법으로서 질적연구와 실행연구는 그 의미를 해석하고 실천지를 구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뇌교육교수학습론을 구성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뇌교육학, 브레인트레이닝의 이론과 실제, 문화와 교육, 질적연구방법론 등

뇌교육학은 뇌의 주인인 학습자가 자기 자신의 신체, 정서, 인지에 대한 체험을 통해 전인적이고 이상적인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원리와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뇌교육의 원리와 방법은 브레인트레이닝을 위한 이론과 실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브레인트레이닝이란 뇌, 곧 인간의 모든 것을 관할하는 신경계에 초점을 맞추고 그 이해와 활용에 관한이론적, 실제적 지식을 탐구하는 새로운 분야이다. 브레인트레이닝은 크게 4종류의 지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은 뇌구조와 기능, 두뇌특성평가, 두뇌훈련법, 두뇌훈련지도법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실제로 브레인트레이닝을 지도할 수 있는 실제적 지식이 있다. 한편, 뇌는 유전적·심리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는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요인과도 떼려야뗄 수 없는 관련을 맺으면서 발달한다. 문화와 교육은 뇌의 발달을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는 분야이다. 특히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학습자의 뇌와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문화적 규범의 이해를 위하여 미시적인 질적연구방법론을 채택하여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행복뇌, 인성 역량, 두뇌유형별 교수학습법, 프로그램 개발, 융합교육, 융합상담

인간의 두뇌 기제 및 발달 단계에 고려한 교육, 코칭,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검증이 주요 관심사이다. 특히, 뇌과학과 행복, 인성 역량 함양 등 뇌기반 인성교육은 물론, 인간의 두뇌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개별화 교수법과 학습법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학교, 기업, 관공서, 기업 등에서 잘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두뇌를 잘 활용함으로써 행복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뇌활용 행복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강사 및 컨설턴트 양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 코칭, 상담을 한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융합교육 및 융합상담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뇌파 및 생체신호 연구, 인지·정신 건강 평가도구 개발, 운동처방

인체의 감성적 현상, 정신에너지의 근원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뇌파(EEG)를 중심으로 한 생체신호 연구가 주요 관심사이다.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뇌파 및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뇌건강 프로그램 개발, 효과검증’, ‘노인 인지•정신건강 평가도구 개발 및 활용’, 정량화 뇌파·심박변이도(HRV) 및 신체, 인지 건강과의 관계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뇌교육에서 주장하는 ‘새로운 길’은 용서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정적 감정을 억제하고 없애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뇌교육적 수련 방법인 휴먼 테크놀로지가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랑, 평화, 용기, 당당함 등과 같은 용서와 관련된 긍정적 감정은 이기심, 분노, 두려움, 미움, 피해의식 등과 같은 복수하게끔 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줄여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부정적 감정을 줄이고 조절하거나 억압함으로써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하고 이것이 행동으로 발현될 때 부정적인 감정은 정화되고,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의식과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변화의 ‘주체자(agent)’임을 인식하게 된다.


용서는 행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다. 적어도 용서는 어떤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자연적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은 만인에게 존재한다. 인간이면 누구나 자신을 용서하고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타인을, 더 나아가 세상을 용서할 수 있다. 용서하는 능력이 창조주의 축복으로 인간에게 주어졌던, 아니면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되었던지 간에 어떤 사람들도 용서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올바른 용서 훈련을 통해 용서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용서 훈련을 어떤 기계나 단체에 의탁할 필요가 없다. 인간에 내재한 용서의 힘을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이것이 뇌교육에서 주장하는 휴먼 테크놀로지의 개념이다.


출처 : ‘용서하는 인간-뇌교육적 인간학을 위한 시론(선도문화 25권, 2018)’ 중에서

아동·청소년상담, 인간의 성장과 발달, 뇌교육 기반 상담 및 심리치료, 트라우마 심리치료

‘어떻게 인간의 뇌를 행복하게 할 것인가?’, ‘상처받은 뇌를 어떻게 건강하게 회복할 것인가?’ 등 인간의 건강한 두뇌의 발달과 성장에 관심이 있다. 주요 연구주제는 건강한 부모-자녀간의 관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정서조절, 또래관계, 학교적응, 트라우마 심리치료, 뇌교육 기반인성교육 등이다. 또한, 뇌교육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들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감정과 인지와 행동의 균형 잡힌 건강을 유지하는 뇌기반 상담의 원리와 방법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바른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에 대한 정의는 너무도 다양하고 가지각색이라 신비롭기까지 하다. 뇌교육을 연구하는 필자는 뇌교육적 관점에서의 사랑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사랑은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영적 성장을 위해 자신을 확대시켜나가려는 의지이다.’ 즉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나 타인의 성장과 관련된다. 성장을 촉진시킬 때만 진정한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이란 자아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좁은 나의 자아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손을 뻗어야 한다. 낯설고 새로운 영역은 우리의 뇌에 익숙하지 않기에 두려운 존재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우리를 처하게 하고 변화를 경험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뇌교육에서 뇌 발달 촉진을 위해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진정으로 성숙한 부모의 사랑은 아이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성숙한 사랑은 사람을 독립된 개체로 존중하고 아이의 인생은 부모와 분리되어 있으며 분리되어야 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자기 한계를 성공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이전보다는 더 큰 존재로 성장한다.
출처: <브레인미디어>, 오주원의 뇌똑똑 자녀교육 20편, ‘성숙한 사랑’ 중에서

뇌교육 칼럼

홍익의 목표. 뇌교육학술대회 자료집 중에서

목표에 관한 연구들에 의하면, 목표의 존재 여부가 주관적 안녕감, 삶의 만족도, 삶의 목표와 관련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가장 건강하고 만족감을 주는 목표는 사회개선, 세계 평화, 지식 발전 등과 같이 복지를 추구하는 것임이 증명되었다. 모든 이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홍익의 정신은 가장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홍익인간은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기는 하지만 결코 편협하거나 고루한 민족주의 이념의 표현이 아니라 인류 공영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정신에 부합하는 이념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은 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으로의 변화의 현 시기에 인간 정신의 가치를 회복함으로써 인류가 꿈꾸는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다.

뇌과학적 고찰을 통한 뇌교육 기반 인성교육 방향 탐색. 아동교육, 25(2), 365-381. 중에서

인성덕목 위주의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결과 중심의 인성교육과 달리, 인간의 두뇌 기제 및 특성 등 뇌과학적으로 탐색하여 그에 적합한 체험 중심 인성교육 방법을 제공하는 뇌교육 기반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삼위일체 뇌’라는 불리는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의 수직적 통합을 강조하고 인간의 두뇌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인간의 도덕적 판단력 및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두뇌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더불어, 정서 및 감정 조절 능력 향상이 선행되어야 한다. 끝으로 인간에게 부정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정보를 지속적, 장기적으로 반복해서 제공해 줌으로써 신념, 태도, 행동이 통합된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가치관 및 자아정체성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명상, 뇌 기능과 구조의 변화(브레인 54호, 2015)’ 중에서

인간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마음은 글자 그대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신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기도 한다. 이를 굳이 다른 사상과 비교하자면 자비심, 사랑, 인(仁) 등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홍익하는 마음이 생기려면 먼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도덕심’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습을 통해 인지적으로만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명상 연구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타인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자지 자신과 공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과 공감하는 신경적 기제와 타인과 공감할 때 작용하는 기제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자신과 공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자신을 잘 느껴야 한다는 말이다. 잘 느낀다는 것은 자신의 육체적 감각이나 감정, 생각 등을 잘 알아차릴 수 있다는 말과도 동일하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명상 수련법에는 신체의 알아차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식 명상에서는 이를 ‘내관법(內觀法)’이라고도 하는데, 이 내관법은 우리 몸 전체를 느끼는 수련으로 몸의 감각을 깨우는 수련이다. 이와 함께 기감을 터득하는 에너지 집중 수련인 지감 수련 역시 신체의 알아차림을 높여주는 수련이기도 한다. 자신의 신체적 알아차림이 높아지면 이와 관련있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고 이는 다시 타인을 공감하는데 작용한다. 타인을 공감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홍익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보상, 긍정적 정서와 느낌과 관련이 있는 복측 선조체와 내측 안와전두엽과 관련이 있다. 또한 실행 기능과 관련이 있는 배외측전전두엽과 전방대상피질 영역에서 활성화된다. 홍익 마음을 키우는데 있어 이러한 영역들만이 독특한 역할을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웰빙이나 긍정적 심리와 관련있는 다양한 신경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감과 홍익하는 마음은 서로 밀접한 신경적 관계가 있지만,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분비에 있어서는 서로 구분이 된다. 공감력이 높을수록 타인의 스트레스를 인지하게 되면 자신의 코티솔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자비심이나 홍익하고자 하는 마음의 경우 코티솔의 수치가 낮아진다고 한다. 자비심과 같은 이타심을 훈련하는 수련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수련 시간과 염증의 생물학적 지표와 연관성이 있는데 많은 수련을 하면 할수록 C-반응성 단백질과 인터류킨 6)이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결과 통해 명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다른 사람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훈련되어 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으로부터 타인으로 관점 이동은 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환경에 반응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몸과 육체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명상 연구자들의 주장처럼 이타심과 같이 타인을 위하는 홍익 마음은 훈련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좀 더 엄밀하게 이야기한다면 이러한 마음이 수련을 통해 없던 것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한국식 명상에서는 원래 인간은 선천적으로 홍익 마음 즉 밝은 마음(陽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수련을 통해 이러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발현 즉 실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야 비로소 인성(人性)이 회복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