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한 교수] AI시대, 뇌를 대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해
왜 지금,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한가
인공지능(AI)의 시대는 더는 미래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인간을 대신하는 이 시점에서, 오히려 더 분명히 묻게 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뇌’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AI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연산으로 진화한다. 그러나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느끼고, 해석하고, 선택하는 ‘의식’을 가진 존재다. 그리고 그 의식은 단순한 정보 처리 이상으로, 감정과 공감, 기억과 상상, 통합적 사고를 품고 있는 뇌의 작동 방식에서 비롯된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