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한 교수] AI 시대 인성의 품격, 자기조절력(Self-regulation)과 전전두엽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
우리는 AI 시대, 인성의 첫걸음이 ‘감정 리터러시(Emotional Literacy)’임을 확인했다. 자신의 감정 신호를 뇌의 언어로 인식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무엇인가? 내 안에서 요동치는 감정을 ‘알아차린’ 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여기서 인간과 AI의 근본적인 차이가 드러난다. AI는 지식을 검색하고 처리할 뿐, 스스로를 ‘조절’할 필요도, 할 수도 없다. 반면 인간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눈앞의 만족(변연계의 충동)과 장기적인 목표(전전두엽의 계획)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 갈등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능력, 이것이 바로 ‘전전두엽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의 핵심이자 ‘자기조절력(Self-regulation)’이며, AI시대 인간의 품격을 결정짓는 새로운 척도이다.
2025.11.19